definition | 정월 첫날 아침 조상차례를 지내기 전에 성주를 비롯하여 집안 곳곳 [가신](/topic/가신)에게 상을 차리고 가정의 평안을 비는 제의. 지역에 따라 성주차례, 성주고사, 정초고사라고 불린다. |
---|---|
mp3Cnt | 0 |
wkorname | 오선화 |
정의 | 정월 첫날 아침 조상차례를 지내기 전에 성주를 비롯하여 집안 곳곳 [가신](/topic/가신)에게 상을 차리고 가정의 평안을 비는 제의. 지역에 따라 성주차례, 성주고사, 정초고사라고 불린다. | 정의 | 정월 첫날 아침 조상차례를 지내기 전에 성주를 비롯하여 집안 곳곳 [가신](/topic/가신)에게 상을 차리고 가정의 평안을 비는 제의. 지역에 따라 성주차례, 성주고사, 정초고사라고 불린다. | 내용 | 정월 초하룻날은 대표적인 명절로, 이날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다. 차례 상차림은 [기제사](/topic/기제사)와 동일하다. 설에는 특별히 메와 탕 자리에 떡국을 올린다. 설날에 조상차례뿐만 아니라 집안의 최고 신인 성주를 비롯하여 집 안 곳곳에 상을 차려서 제사를 지낸다. 여러 [가신](/topic/가신) 가운데 특히 성주 앞에 상을 차려서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이 의례를 ‘성주차례’라고도 부른다. 집터를 선정해 집을 짓고 새집으로 [이사](/topic/이사)하게 되면 가장 먼저 성주를 모신다. 터주나 지신은 원래 그 터에 있던 신으로서 잘 달래고 화합해 이끌어가야 한다고 여긴다. 반면에 성주는 정식으로 초빙하여 앉히기에 집안의 큰 신으로 여긴다. 성주가 집안의 길흉화복을 일러주고 액을 막아 주는 최고의 가신이기에 명절이나 제사 때 가장 먼저 [성주상](/topic/성주상)을 차리고,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때도 성주에게 고하는 의례를 수행하는 것이다. 설과 명절 때 차례상을 차리기에 앞서 성주상을 차리고 차례를 지내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다만 지역적으로 상을 차리는 방법, 제물, 성주상에 이어 집안의 각 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순서와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충남 서천군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의 사례를 보면 설과 추석 때 조상차례를 지내기에 앞서 성주, 조상 등 집안의 각 가신을 위한 제사를 지낸다. 쌀을 보관하는 채독 앞, 뒤꼍의 [장독대](/topic/장독대) 당산, [마당](/topic/마당)의 터를 지켜주는 지신을 위해서도 떡국을 한 그릇 놓고 제사를 지낸다. 서천군 서면 신합리 선돌[마을](/topic/마을)에서는 설날에 성주와 조상차례를 지내고, 뒤꼍의 당산 장독대와 [대문](/topic/대문) 앞에도 제물을 가져다 놓는다. 대문 앞에는 제물을 치(키)에 담아 놓는다. 이 치밥은 객귀를 위한 것이다. 채독을 위하는 가정에서는 다른 곳보다 먼저 채독 앞에 제물을 가져다 놓는다. 채독은 쌀을 담아 두는 용기를 말하며, 집집마다 형편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 제물은 밥 한 그릇, 나물 세 접시, 물 한 그릇, 명태포 등이다. 서천군 종천면 석촌리 돛배마을에서는 설날 아침에 조상에게 떡국차례를 지내고 당산제를 지낸다. 당산 앞에 짚을 열십자로 깔고, 떡국 한 그릇과 차례상에 올린 제물 가운데 삼색실과와 나물을 각각 올린다. 당산을 위하고 마당으로 나와 터를 지켜주는 지신을 위해 [지신제](/topic/지신제)를 올린다. 부여군 내산면 지티2리 괴목정마을에서는 설날 아침 조상차례를 지내기 전에 먼저 성주상을 차리고 제를 올린다. 조상께는 고기를 넣어 끓인 떡국을 올린다. 그러나 성주와 당산에는 멸치로 국물을 내어 떡국을 끓이고, 비린 것은 올리지 않는다. 성주는 방 안의 [윗목](/topic/윗목)에 있다고 여기어 방 안에 상을 차리고, [대주](/topic/대주)가 먼저 술 한 잔을 올리면 주부가 장독대로 가서 당산 앞에 떡국을 올린다. 조상차례를 지낸 뒤 마당과 샘에도 떡국을 한 그릇 올린다. 성주상을 따로 차리지 않고 차례상에 성주밥을 놓고 제를 지내거나 차례상을 차려서 먼저 성주차례를 지낸 뒤 그 상을 물리고 나서 조상차례를 지내는 곳도 있다. 금산군 남일면 신동리 사기소마을에서는 성주상을 따로 차리지 않고 차례상 위에 성주 몫으로 밥 한 그릇을 올린다. 차례상 옆에는 짚을 깔고 밥, 간장, 청수 한 그릇을 떠놓고 삼신을 위한다. 부산시 [기장](/topic/기장)군 일광면 학리에서는 설날 차례를 지낼 때 성주와 시준 할매를 위한 상을 따로 차린다. 차례상의 오른쪽에는 성주상, 왼쪽에는 시준상을 각각 차린다. 시준상에는 비린내 나는 고기를 올리지 않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안골마을에서는 차례를 지내기 전에 성주에게 먼저 절을 하고 “새해가 되었으니 집안을 맑게 해 달라.”고 기원한 뒤 상을 물려서 다시 차례를 지낸다. 가정에 따라 성주가 아니라 다른 가신에게 먼저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경북 경주시 현곡면 래태리에서는 시준에게 가장 먼저 상을 차려 제사를 지낸 뒤 성주상을 차린다.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에서는 [조상단지](/topic/조상단지) 앞에 상을 차리고 떡국 한 그릇과 술 한 잔을 올린다. 군위군 부계면 가호2리 동림마을에서는 웃줄단지 앞에 상을 차리고 먼저 제사를 지낸 뒤 성주상을 차린다. [웃줄할매](/topic/웃줄할매)는 일종의 [조상신](/topic/조상신)이며, 집안을 돌봐주는 가장 높은 신이다. 정월에 성주차례 또는 성주고사라고 불리는 의례가 또 있다. 이는 정초고사 또는 [정월고사](/topic/정월고사)라고도 불린다.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이전에 집안의 각 가신을 위한 의례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 화성지역에서는 정월 초하룻날에 떡국차례를 지내고 이튿날 성주고사를 지낸다. 성주 앞에는 팥 [시루떡](/topic/시루떡), 제석 앞에는 백설기를 각각 놓는다. 고사떡의 쌀은 반드시 석 되 서 홉을 쓴다.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서는 정월 초사흗날에 정월고사를 지낸다. ‘마구설기’라 하여 [호박](/topic/호박)에 콩 또는 팥을 삶아 섞어 떡을 쪄서 먼저 [안방](/topic/안방)에 시루째 놓고 제사를 지낸 다음 [대청](/topic/대청)[마루](/topic/마루)에 가져다 놓는다. 그 떡을 잘라 장독, 광, [부엌](/topic/부엌), [우물](/topic/우물) 순으로 가져다 놓는다. 고사를 지내는 날 아침 일찍 [금줄](/topic/금줄)을 치고 대문간에 [황토](/topic/황토)도 펴 둔다. 정월고사를 대보름날에 지내는 지역에서는 ‘[보름고사](/topic/보름고사)’라고 부른다. 정월보름떡은 ‘정월시루’ 또는 ‘농사시루’라고 부른다. 정월대보름날에 올 한 해 농사가 잘되도록 기원하는 고사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역에 따라 시루를 놓는 위치와 떡의 종류는 다르지만 새해가 시작되어 온 집안 식구가 평안하고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안의 각 가신을 위한다는 점에서는 정초차례와 같다. 지역에 따라 정초차례와 정월고사가 합쳐진 사례도 있지만 정월고사는 한 해 동안 집안이 평안하기를 바라는 [안택](/topic/안택)의 의미가 짙다. | Jeongchogosa se refiere a un ritual que tiene lugar en la mañana del Año Nuevo Lunar llamado [[Seol](/topic/primerdíadelAñoNuevoLunar)](/topic/Seol), para pedir por la paz en la familia con las ofrendas a la deidad guardiana del hogar, Seoungju y a otros dioses del hogar, que tiene lugar antes del culto a los ancestros. El término jeongchogosa varía según regiones como “seongjugosa” o “juengchocharye”. Sobre todo, las deidades veneradas han diversificado sus nombres aún más, incluyendo “seongjucharye”, ya que el ritual se concentra en la adoración al dios tutelar del hogar, [[Seongju](/topic/DiosProtectordelHogar)](/topic/Seongju). Seongju es el primer dios consagrado de modo formal por una familia que se ha mudado en una casa nuevamente construida, la deidad más poderosa entre otros dioses del hogar, el encargado de la fortuna y prevención de calamidades en la familia. Esta es la razón por la cual en los feriados estacionales o en los cultos a los antepasados, la primera mesa ritual es ofrendada siempre a Seongju, en caso de que ocurran eventos positivos o negativos en la familia, el ritual tendrá lugar para informar lo sucedido a Seongju. Entonces, se practica a nivel nacional el jeongchogosa antes del culto a los ancestros en los días feriados como el día de la luna nueva. En algunas regiones, el ritual se lleva a cabo en Jeongwoldaeboreum, el 15 de enero del calendario lunar, así que su nombre se puede alternar por el de “boreumgosa”. La ubicación del [[Siru](/topic/Vaporera)](/topic/Siru) que se refiere a la vaporera de barro sobre la mesa ritual y el tipo de pastel de arroz servido varían según regiones, pero todos estos rituales sirven para el mismo propósito de venerar a los dioses protectores del hogar y rezarles por la paz en la familia y un nuevo ciclo de cosechas abundantes. | Jeongchogosa is a ritual held on the morning of [[Seol](/topic/LunarNewYear)](/topic/Seol) (Lunar New Year) to pray for peace in the family, with offerings to the house guardian deity [[Seongju](/topic/HouseGuardianGod)](/topic/Seongju) and other household gods, which takes place prior to the ancestral memorial service. Regional variations of the term include seongjugosa (ritual for house guardian deity), jeongchocharye (New Year tea ceremony) and also seongjucharye (tea ceremony for house guardian deity), since the ritual centers on the house guardian god Seongju. Seongju is the first god formally enshrined by a family that has moved into a newly constructed house, the highest deity among household gods, overseeing the family’s fortunes and the prevention of calamities. This is why on seasonal holidays or at ancestral memorial services, the first ritual table is offered to Seongju, and in the case of family events, a ritual is held to report the event to this guardian god. It is a nationwide practice to observe the ritual for Seongju prior to holding the ancestral service. In regions that observe this ritual on Jeongwoldaeboreum (Great Full Moon), on the fifteenth day of the first month, the term boreumgosa (full moon ritual) is used. The place for the earthenware steamer (siru) on the ritual table and the type of rice cake (tteok) served vary by region, but these rituals all serve the same purpose of worshipping the household gods to pray for peace in the family and a good harvest for the New Year. | 大年初一早上在祭祖之前给[城主](/topic/城主)等家中众家神上供祭品,祈祷家庭平安的祭仪。 “新年[告祀](/topic/告祀)”在有些地方又被称为“[城主告祀](/topic/城主告祀)”,“新年茶礼”。虽然家神很多,但由于在城主前方摆放祭案举行祭祀,故亦称“城主茶礼”。 选址建好新居后,乔迁时首先恭迎城主。人们正式邀请城主,请城主入座。由此可看出,城主在众家神中排首位。因为城主告知人们家中的吉凶祸福,消除厄运,在众家神中位居首位,因此过节或祭祀时,最先给城主摆好供品;发生大事小事时,举行祭仪禀告城主。在过[春节](/topic/春节)或其他节日时,全国各地都是先为城主献上供品,进行祭祀。有些地区在正月十五举行新年告祀,这些地区将该告祀称为“[正月十五](/topic/正月十五)告祀”。虽然每个地区准备的[米糕](/topic/米糕)种类以及[甑子](/topic/甑子)的摆放位置不同,但目的都是为了祭拜家中的各位家神,祈祷新的一年全家平安,五谷丰登。 | 내용 | 정월 초하룻날은 대표적인 명절로, 이날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다. 차례 상차림은 [기제사](/topic/기제사)와 동일하다. 설에는 특별히 메와 탕 자리에 떡국을 올린다. 설날에 조상차례뿐만 아니라 집안의 최고 신인 성주를 비롯하여 집 안 곳곳에 상을 차려서 제사를 지낸다. 여러 [가신](/topic/가신) 가운데 특히 성주 앞에 상을 차려서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이 의례를 ‘성주차례’라고도 부른다. 집터를 선정해 집을 짓고 새집으로 [이사](/topic/이사)하게 되면 가장 먼저 성주를 모신다. 터주나 지신은 원래 그 터에 있던 신으로서 잘 달래고 화합해 이끌어가야 한다고 여긴다. 반면에 성주는 정식으로 초빙하여 앉히기에 집안의 큰 신으로 여긴다. 성주가 집안의 길흉화복을 일러주고 액을 막아 주는 최고의 가신이기에 명절이나 제사 때 가장 먼저 [성주상](/topic/성주상)을 차리고,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때도 성주에게 고하는 의례를 수행하는 것이다. 설과 명절 때 차례상을 차리기에 앞서 성주상을 차리고 차례를 지내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다만 지역적으로 상을 차리는 방법, 제물, 성주상에 이어 집안의 각 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순서와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충남 서천군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의 사례를 보면 설과 추석 때 조상차례를 지내기에 앞서 성주, 조상 등 집안의 각 가신을 위한 제사를 지낸다. 쌀을 보관하는 채독 앞, 뒤꼍의 [장독대](/topic/장독대) 당산, [마당](/topic/마당)의 터를 지켜주는 지신을 위해서도 떡국을 한 그릇 놓고 제사를 지낸다. 서천군 서면 신합리 선돌[마을](/topic/마을)에서는 설날에 성주와 조상차례를 지내고, 뒤꼍의 당산 장독대와 [대문](/topic/대문) 앞에도 제물을 가져다 놓는다. 대문 앞에는 제물을 치(키)에 담아 놓는다. 이 치밥은 객귀를 위한 것이다. 채독을 위하는 가정에서는 다른 곳보다 먼저 채독 앞에 제물을 가져다 놓는다. 채독은 쌀을 담아 두는 용기를 말하며, 집집마다 형편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 제물은 밥 한 그릇, 나물 세 접시, 물 한 그릇, 명태포 등이다. 서천군 종천면 석촌리 돛배마을에서는 설날 아침에 조상에게 떡국차례를 지내고 당산제를 지낸다. 당산 앞에 짚을 열십자로 깔고, 떡국 한 그릇과 차례상에 올린 제물 가운데 삼색실과와 나물을 각각 올린다. 당산을 위하고 마당으로 나와 터를 지켜주는 지신을 위해 [지신제](/topic/지신제)를 올린다. 부여군 내산면 지티2리 괴목정마을에서는 설날 아침 조상차례를 지내기 전에 먼저 성주상을 차리고 제를 올린다. 조상께는 고기를 넣어 끓인 떡국을 올린다. 그러나 성주와 당산에는 멸치로 국물을 내어 떡국을 끓이고, 비린 것은 올리지 않는다. 성주는 방 안의 [윗목](/topic/윗목)에 있다고 여기어 방 안에 상을 차리고, [대주](/topic/대주)가 먼저 술 한 잔을 올리면 주부가 장독대로 가서 당산 앞에 떡국을 올린다. 조상차례를 지낸 뒤 마당과 샘에도 떡국을 한 그릇 올린다. 성주상을 따로 차리지 않고 차례상에 성주밥을 놓고 제를 지내거나 차례상을 차려서 먼저 성주차례를 지낸 뒤 그 상을 물리고 나서 조상차례를 지내는 곳도 있다. 금산군 남일면 신동리 사기소마을에서는 성주상을 따로 차리지 않고 차례상 위에 성주 몫으로 밥 한 그릇을 올린다. 차례상 옆에는 짚을 깔고 밥, 간장, 청수 한 그릇을 떠놓고 삼신을 위한다. 부산시 [기장](/topic/기장)군 일광면 학리에서는 설날 차례를 지낼 때 성주와 시준 할매를 위한 상을 따로 차린다. 차례상의 오른쪽에는 성주상, 왼쪽에는 시준상을 각각 차린다. 시준상에는 비린내 나는 고기를 올리지 않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안골마을에서는 차례를 지내기 전에 성주에게 먼저 절을 하고 “새해가 되었으니 집안을 맑게 해 달라.”고 기원한 뒤 상을 물려서 다시 차례를 지낸다. 가정에 따라 성주가 아니라 다른 가신에게 먼저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경북 경주시 현곡면 래태리에서는 시준에게 가장 먼저 상을 차려 제사를 지낸 뒤 성주상을 차린다.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에서는 [조상단지](/topic/조상단지) 앞에 상을 차리고 떡국 한 그릇과 술 한 잔을 올린다. 군위군 부계면 가호2리 동림마을에서는 웃줄단지 앞에 상을 차리고 먼저 제사를 지낸 뒤 성주상을 차린다. [웃줄할매](/topic/웃줄할매)는 일종의 [조상신](/topic/조상신)이며, 집안을 돌봐주는 가장 높은 신이다. 정월에 성주차례 또는 성주고사라고 불리는 의례가 또 있다. 이는 정초고사 또는 [정월고사](/topic/정월고사)라고도 불린다.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이전에 집안의 각 가신을 위한 의례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 화성지역에서는 정월 초하룻날에 떡국차례를 지내고 이튿날 성주고사를 지낸다. 성주 앞에는 팥 [시루떡](/topic/시루떡), 제석 앞에는 백설기를 각각 놓는다. 고사떡의 쌀은 반드시 석 되 서 홉을 쓴다.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서는 정월 초사흗날에 정월고사를 지낸다. ‘마구설기’라 하여 [호박](/topic/호박)에 콩 또는 팥을 삶아 섞어 떡을 쪄서 먼저 [안방](/topic/안방)에 시루째 놓고 제사를 지낸 다음 [대청](/topic/대청)[마루](/topic/마루)에 가져다 놓는다. 그 떡을 잘라 장독, 광, [부엌](/topic/부엌), [우물](/topic/우물) 순으로 가져다 놓는다. 고사를 지내는 날 아침 일찍 [금줄](/topic/금줄)을 치고 대문간에 [황토](/topic/황토)도 펴 둔다. 정월고사를 대보름날에 지내는 지역에서는 ‘[보름고사](/topic/보름고사)’라고 부른다. 정월보름떡은 ‘정월시루’ 또는 ‘농사시루’라고 부른다. 정월대보름날에 올 한 해 농사가 잘되도록 기원하는 고사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역에 따라 시루를 놓는 위치와 떡의 종류는 다르지만 새해가 시작되어 온 집안 식구가 평안하고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안의 각 가신을 위한다는 점에서는 정초차례와 같다. 지역에 따라 정초차례와 정월고사가 합쳐진 사례도 있지만 정월고사는 한 해 동안 집안이 평안하기를 바라는 [안택](/topic/안택)의 의미가 짙다. | 역사 | 조선시대 초기 국가 차원의 의례 지침서인 『[국조오례의](/topic/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서례(序例)」에는 정조(正朝),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납(臘)의 여섯 [가지](/topic/가지) [속절](/topic/속절)(俗節)이 나타난다. 이때 조상을 모신 곳에 제향(祭享)한다고 나온다. 이러한 속절 제사를 『주자가례(朱子家禮)』에서는 인정(人情)에 구애되어 행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명절에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잔치를 하면서 음식과 즐거움을 누리는데 이미 돌아간 조상들을 빼놓고 하는 것은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는 의미이다. 이미 돌아간 조상 역시 살아 있는 가족과 함께 삶을 나누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가정을 보살펴 주는 [가신](/topic/가신)들 역시 또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명절에 [조상신](/topic/조상신)과 함께 가신에게 기도하는 관행은 이미 오래 전부터 문화적 맥락이 축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역사 | 조선시대 초기 국가 차원의 의례 지침서인 『[국조오례의](/topic/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서례(序例)」에는 정조(正朝),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납(臘)의 여섯 [가지](/topic/가지) [속절](/topic/속절)(俗節)이 나타난다. 이때 조상을 모신 곳에 제향(祭享)한다고 나온다. 이러한 속절 제사를 『주자가례(朱子家禮)』에서는 인정(人情)에 구애되어 행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명절에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잔치를 하면서 음식과 즐거움을 누리는데 이미 돌아간 조상들을 빼놓고 하는 것은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는 의미이다. 이미 돌아간 조상 역시 살아 있는 가족과 함께 삶을 나누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가정을 보살펴 주는 [가신](/topic/가신)들 역시 또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명절에 [조상신](/topic/조상신)과 함께 가신에게 기도하는 관행은 이미 오래 전부터 문화적 맥락이 축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Jeongchogosa se refiere a un ritual que tiene lugar en la mañana del Año Nuevo Lunar llamado [[Seol](/topic/primerdíadelAñoNuevoLunar)](/topic/Seol), para pedir por la paz en la familia con las ofrendas a la deidad guardiana del hogar, Seoungju y a otros dioses del hogar, que tiene lugar antes del culto a los ancestros. El término jeongchogosa varía según regiones como “seongjugosa” o “juengchocharye”. Sobre todo, las deidades veneradas han diversificado sus nombres aún más, incluyendo “seongjucharye”, ya que el ritual se concentra en la adoración al dios tutelar del hogar, [[Seongju](/topic/DiosProtectordelHogar)](/topic/Seongju). Seongju es el primer dios consagrado de modo formal por una familia que se ha mudado en una casa nuevamente construida, la deidad más poderosa entre otros dioses del hogar, el encargado de la fortuna y prevención de calamidades en la familia. Esta es la razón por la cual en los feriados estacionales o en los cultos a los antepasados, la primera mesa ritual es ofrendada siempre a Seongju, en caso de que ocurran eventos positivos o negativos en la familia, el ritual tendrá lugar para informar lo sucedido a Seongju. Entonces, se practica a nivel nacional el jeongchogosa antes del culto a los ancestros en los días feriados como el día de la luna nueva. En algunas regiones, el ritual se lleva a cabo en Jeongwoldaeboreum, el 15 de enero del calendario lunar, así que su nombre se puede alternar por el de “boreumgosa”. La ubicación del [[Siru](/topic/Vaporera)](/topic/Siru) que se refiere a la vaporera de barro sobre la mesa ritual y el tipo de pastel de arroz servido varían según regiones, pero todos estos rituales sirven para el mismo propósito de venerar a los dioses protectores del hogar y rezarles por la paz en la familia y un nuevo ciclo de cosechas abundantes. | Jeongchogosa is a ritual held on the morning of [[Seol](/topic/LunarNewYear)](/topic/Seol) (Lunar New Year) to pray for peace in the family, with offerings to the house guardian deity [[Seongju](/topic/HouseGuardianGod)](/topic/Seongju) and other household gods, which takes place prior to the ancestral memorial service. Regional variations of the term include seongjugosa (ritual for house guardian deity), jeongchocharye (New Year tea ceremony) and also seongjucharye (tea ceremony for house guardian deity), since the ritual centers on the house guardian god Seongju. Seongju is the first god formally enshrined by a family that has moved into a newly constructed house, the highest deity among household gods, overseeing the family’s fortunes and the prevention of calamities. This is why on seasonal holidays or at ancestral memorial services, the first ritual table is offered to Seongju, and in the case of family events, a ritual is held to report the event to this guardian god. It is a nationwide practice to observe the ritual for Seongju prior to holding the ancestral service. In regions that observe this ritual on Jeongwoldaeboreum (Great Full Moon), on the fifteenth day of the first month, the term boreumgosa (full moon ritual) is used. The place for the earthenware steamer (siru) on the ritual table and the type of rice cake (tteok) served vary by region, but these rituals all serve the same purpose of worshipping the household gods to pray for peace in the family and a good harvest for the New Year. | 大年初一早上在祭祖之前给[城主](/topic/城主)等家中众家神上供祭品,祈祷家庭平安的祭仪。 “新年[告祀](/topic/告祀)”在有些地方又被称为“[城主告祀](/topic/城主告祀)”,“新年茶礼”。虽然家神很多,但由于在城主前方摆放祭案举行祭祀,故亦称“城主茶礼”。 选址建好新居后,乔迁时首先恭迎城主。人们正式邀请城主,请城主入座。由此可看出,城主在众家神中排首位。因为城主告知人们家中的吉凶祸福,消除厄运,在众家神中位居首位,因此过节或祭祀时,最先给城主摆好供品;发生大事小事时,举行祭仪禀告城主。在过[春节](/topic/春节)或其他节日时,全国各地都是先为城主献上供品,进行祭祀。有些地区在正月十五举行新年告祀,这些地区将该告祀称为“[正月十五](/topic/正月十五)告祀”。虽然每个地区准备的[米糕](/topic/米糕)种类以及[甑子](/topic/甑子)的摆放位置不同,但目的都是为了祭拜家中的各位家神,祈祷新的一年全家平安,五谷丰登。 | 의의 |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 조상차례를 지내기에 앞서 [성주상](/topic/성주상)을 차리고 제를 지내는 정초차례는 [가신](/topic/가신)의 위계를 잘 보여준다. 조상에 앞서 집안의 최고 신인 성주가 존재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돌아가신 조상뿐만 아니라 집 안 곳곳에 있는 가정신까지 한 식구로 인식하여 가족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 참고문헌 | 음력 정월의 [세시풍속](/topic/세시풍속)과 가정주부 (김효경, 샤머니즘연구, 샤머니즘학회, 2003) 한국의 가정신앙-경기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5) 한국의 가정신앙-충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한국의 가정신앙-경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전남․전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8) 경기남부지역의 [가신](/topic/가신)신앙 연구 (안혜경,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9) | 의의 |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 조상차례를 지내기에 앞서 [성주상](/topic/성주상)을 차리고 제를 지내는 정초차례는 [가신](/topic/가신)의 위계를 잘 보여준다. 조상에 앞서 집안의 최고 신인 성주가 존재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돌아가신 조상뿐만 아니라 집 안 곳곳에 있는 가정신까지 한 식구로 인식하여 가족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 참고문헌 | 음력 정월의 [세시풍속](/topic/세시풍속)과 가정주부 (김효경, 샤머니즘연구, 샤머니즘학회, 2003) 한국의 가정신앙-경기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5) 한국의 가정신앙-충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한국의 가정신앙-경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전남․전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8) 경기남부지역의 [가신](/topic/가신)신앙 연구 (안혜경,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9) |
---|
민속원 | 동해안의 굿음악, 그 전승과 단절의 역사 | 장휘주 | 2008 |
---|
재배 | 13787 재배 |
---|---|
설 차례상(방 바닥은 삼신할머니상, 차례상 위 첫 메와 갱은 성주신의 몫) | 13786 설 차례상(방 바닥은 삼신할머니상, 차례상 위 첫 메와 갱은 성주신의 몫) |
삼신할머니의 몫으로 차려 놓은 음식 | 13785 삼신할머니의 몫으로 차려 놓은 음식 |
정초차례상 | 13784 정초차례상 |
시준(삼신)상 | 13783 시준(삼신)상 |
음복 | 13782 음복 |
성주상에 헌작 | 13781 성주상에 헌작 |
성주상 | 13780 성주상 |
재배 | 13787 재배 |
설 차례상(방 바닥은 삼신할머니상, 차례상 위 첫 메와 갱은 성주신의 몫) | 13786 설 차례상(방 바닥은 삼신할머니상, 차례상 위 첫 메와 갱은 성주신의 몫) |
삼신할머니의 몫으로 차려 놓은 음식 | 13785 삼신할머니의 몫으로 차려 놓은 음식 |
정초차례상 | 13784 정초차례상 |
시준(삼신)상 | 13783 시준(삼신)상 |
음복 | 13782 음복 |
성주상에 헌작 | 13781 성주상에 헌작 |
성주상 | 13780 성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