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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신격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수성당에 좌정해 있는 [칠산바다](/topic/칠산바다)의 여신. 칠산바다의 주요 해신(海神)은 개양할미와 그가 낳은 여덟 딸들이라 할 수 있다. 개양할미는 칠산바다의 여신을 총 지휘하는 으뜸 신격에 해당되며 어부들의 뱃길 안전과 풍어를 돕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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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신격
흔히 잘 얻어먹지 못하는 문간귀신으로 여기며 집안으로의 왕래를 활발하게 하고 영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 일부 지역에서는 재복신 또는 농사신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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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신격
[마을](/topic/마을)에 최초로 들어와 개척한 자가 죽은 뒤 그 후손이나 지역민들에 의해 마을의 [입향시조](/topic/입향시조)신, 수호신으로 신앙되는 인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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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신격
집안의 [곳간](/topic/곳간)을 지키는 신. 고방신, 도장신, 도장지신이라고도 한다. 재물과 관련되기 때문에 업과 동일시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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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신격
고려시대 개혁군주이면서도 불운한 개인사를 간직하고 있는 왕으로, 서울 종묘와 경상북도 안동시·봉화군을 중심으로 한 여러 지역에서 모셔지고 있는 인물신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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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
제주도에서 집안에 내려오는 [조상신](/topic/조상신)의 일종. 심방들에 따라 ‘광청할망’이라고도 불린다. 제주도에는 조상신에 아기, 아미, 할망 등을 덧붙여서 이르는 전통이 있다. 이에 따라 광청아기, 광청할망 등으로 병칭된다. 제주도에서 조상은 아주 각별한 개념이다. 특정 집안에서 섬기는 일정한 조상의 신이다. 이 신들은 혈연적으로 연계되지만 ‘내게 태운 조상’이란 관념으로 특정하게 강신하여 조상으로 대우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청아기는 허정승이라는 인물이 살던 고장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동김녕리의 ‘송칩’에서 섬기는 조상으로, 제주도와 육지가 관계를 맺은 이래로 교유관계에서 파생된 대표적인 조상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광청아기 내력은 일련의 신화적 성격을 지닌 것으로, 제주도만의 고유성을 지닌다. 육지와 제주도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던 시기에 두 지역의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소통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라는 점에서 매우중요한 의의가 있는 신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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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신격
다산과 생산의 주역이 된 제주도의 대표적인 [조상신](/topic/조상신) 가운데 하나. 외지에서 들어와 성공한 육지 여성이 조상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조상신은 신화적이고 역사적인 성격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어서 이러한 관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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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신격
집안의 [외양간](/topic/외양간)에 모시는, 우마를 담당하는 신. 소 삼신이라고도 한다. 주로 강원도 영동에서 모셔진다. 군웅, 쇠구영신, 산, 소귀신, 쇠군웅, 쇠머리영산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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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
[굴뚝](/topic/굴뚝)을 관장하는 신. [굴대[장군](/topic/장군)](/topic/굴대장군), 굴뚝장군, 구대장군님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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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신격
조선의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의 외조부(外祖父)로 강원도 홍천군 지역에서 [마을](/topic/마을)의 신령으로 모셔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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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신격
신라 제56대 왕(재위, 927~935)으로서 성은 김(金), 이름은 부(傅)이며 후대에 [마을](/topic/마을)공동체 신으로 추앙된 인물신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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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
제주도지역에서 [보리](/topic/보리)농사와 관련해 섬기는 농사신. 노적장에 위치한다.
예부터 제주 사람들은 보리농사를 주업으로 삼아왔다. 이에 따라 보리의 농경세시는 제주인들에게 생활의 중심이었다. 눌굽지신은 보리농사와 관련된 농경신의 하나였다. 이 신은 장마철에 [수확](/topic/수확)하는 보리를 장맛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보리눌과 관련이 있다. 가옥 안에 임시로 쌓아 올린 ‘눌(가리)’의 바닥을 제주도 사람들은 ‘눌굽’이라고 하였다. 이곳에 노적장(露積場)의 신이 좌정해 있다고 관념한 것이다. 이 때문에 집안에서 굿을 하는 등 일상적이지 않은 음식을 차릴 때에는 별도로 눌굽지신을 대접하여 위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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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
죽령 일대에서 산신으로 모셔지고 있는 여신. 지혜와 용기로 재물을 약탈하는 도둑떼를 물리치고 [마을](/topic/마을)과 나라를 평안하게 해 준 공으로 신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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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
가정신앙에서 모셔지는 신앙대상의 하나. 대부분 [벙거지](/topic/벙거지)를 신체(神體)로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 대감을 가정신앙의 주신으로 모시는 곳은 인천광역시 강화 일대를 제외하고는 없다.
대감은 두 [가지](/topic/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대청](/topic/대청)에 모셔지는 가정신앙의 신령으로, 다른 이름을 붙이지 않고 대감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집안 곳곳에 모셔진 대감이다. 대개 다른 이름을 붙여 별상대감, 성주대감, [사신대감](/topic/사신대감) 등으로 부른다. 이때는 각각 별상, 성주, 사신을 높여서 부르는 명칭이다. 대감은 대청에 모셔진 가정신앙 신령의 하나를 의미하기도 하고 벙거지를 모시는 여러 대감신령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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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
비상한 힘과 괴상한 재주로 사람을 홀리기도 하고 짓궂은 장난이나 험상궂은 짓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인간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는 신. 도깨비는 [마을](/topic/마을)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마을 공동체의 당신(堂神)으로 모셔지는 대상이기도 하고, 병을 일으키는 역신(疫神)으로서 쫓겨나가는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정신앙의 영역에서는 부(富)의 신, 풍어(豐漁)의 신, 가업수호신(家業守護神), 대장신[冶匠神] 등의 속성을 나타내는 존재로 인식된다.